본문 바로가기
IT/티빙스틱/ 뷰잉

CJ헬로비전 뷰잉(viewing) 개봉기

by 공돌이남편 2017. 11. 5.

 * 베타 테스터에 선발되어 기기와 구독권을 CJ헬로비전으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지난번에 뷰잉(viewing) 베타테스터에 당첨되었다는 글(스틱(구 티빙스틱) 후속제품 뷰잉(Viewing) 베타 테스터 선발)을 적었는데 드디어 뷰잉을 전달 받았습니다. 제품 출시일에 기기를 받았으니 베타 테스터라고 하기에 너무 늦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글 초반에 적었듯이 뷰잉 기기와 구독권을 업체로부터 제공받았으나 리뷰 자체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UHD TV가 없어서 FHD환경에서의 사용소감이니 구매에 참조하세요.

 

보통 사진을 3개 정도 올리는데 베타 테스터로 리뷰를 올리는 것이기에 평소보다 조금 더 글을 많이 적었습니다. 블로그 시작한지 3년만에 저도 이런 글을 적게되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뷰잉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구성품을 보면 뷰잉 본체, 블루투스 리모컨, 아답터, HDMI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본체 사진을 봤을때는 디자인이 별로 같았는데 실물을 보니 괜찮아 보입니다.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고요. 반대로 리모컨은 생각보다 작았는데 크기가 조금만 더 컷으면 지금보다 더 잡기가 편했을거 같습니다. 제 손이 큰손이 아닌데 약간 작은감이 있습니다.

 

 

 

후면을 보면 독특하게 HDMI IN 단자가 2개가 있는데 뷰잉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을 보니 HDMI1은1080i, HDMI2는 720P로 입력을 받는다고 합니다. 1080P가 아니라서 그런지 저는 어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지 감이 잘 안잡히네요. 그래도 없는거 보다는 있는게 좋겠죠.

 

 

 

첨부된 제품 사양을 보면 안드로이드 TV 7.1에 DDR 2GB, eMMC 8GB 그리고 4K를 지원하는 HDMI 2.0이 적용되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SoC는 여러 정황을 봐서는 Amlogic의 S905D로 생각되는데 제가 직접 분해해서 확인한 내용이 아니라서 확답드리지는 못하겠네요.

 

 

 

뷰잉의 홈화면을 보면 스틱(구 티빙스틱)과 달리 IPTV에 가까운 UI를 보이고 있습니다. viewing, pooq, NETFLIX, TVING, YouTube 등의 영상관련 앱들이 메뉴에 표시되어 있고, 아래는 VOD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IPTV의 모습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메뉴에 있는 viewing, pooq, NETFLIX, TVING의 경우는 리모컨에 바로가기 버튼이 있어서 메뉴 선택없이 앱을 실행 할수 있습니다. 이전 버전인 스틱(구 티빙스틱)의 경우는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중인 앱을 종료하고 다른 앱을 실행시켜야히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뷰잉에서 개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YouTube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이용할수 있어서 추가적인 앱을 설치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Kodi(Kodi(XBMC)가 뭐길래 많이 사용될까?)도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하기에 미디어 플레이어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첫번째로 viewing 입니다. 실시간 방송을 보는 앱으로 종편방송과 케이블 방송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공중파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화질이 업그레이드 된다고 하는데 제가 못 찾은건지 뷰잉 홈페이지에서 요금제 정보를 찾지 못했습니다.

 

저희 아파트 단지는 기본적으로 공중파만 나와서 스틱(구 티빙스틱)을 이용해서 종편을 보는데 이용했었는데 약간 차이는 있지만 동일한 서비스입니다. 공중파와 종편방송 일부를 보시는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스틱(구 티빙스틱)과 달리 tvN도 시청이 가능하기에 편의성이 향상되었습니다. tvN의 경우는 서비스에 가입해야 출력되는거 같은데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 실행했을때는 유료서비스라고 안내가 나왔었는데  viewing 관련된 것이 아니라 pooq과 TVING 쿠폰을 입력한 이후부터 출력이 되네요.

 

 

 

 

두번째 pooq 입니다.  실시간 TV 서비스가 된다고 광고를 했었는데 출시된 제품에는 실시간 TV 기능이 없습니다. 스마트TV에서 사용하는 pooq앱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실기간 TV는 지원하지 않는 부분은 아쉽지만 리모컨으로 지원하는 것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안드로이드 TV용 플레이스토어는 핸드폰용과 달라서 pooq 앱이 스토어에서 검색인 안됩니다.

 

핸드폰의 앱을 추출하여 설치하는 것은 가능하나 안드로이드용 pooq은 터치스크린 기반으로 되어 있어서 안드로이드 TV에서 pooq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우스 같은 입력장치가 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뷰잉에 설치된 pooq은 리모컨으로 이용이 가능해서 상당이 조작이 간편합니다.

 

 

 

세번째 NETFLIX(넷플릭스)는 제가 사용을 안해봐서 뭐라고 설명 드릴 내용이 없네요. 4K(UHD) 지원을 광고하고 있는데 TV에 따라서 4K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참조하세요.

 

 

 

네번째 TVING 입니다. TVING앱도 pooq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TV 플레이 스토어에서 검색이 안되는 앱입니다.

 

pooq과의 차이점은 pooq은 스마트 TV에 앱이 있지만 TVING은 현재 스마트TV에도 앱이 없어서 스틱과 뷰잉 외에는 리모컨을 지원하는 기기가 없는 상태입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스틱에 있는TVING TV채널이 없어졌네요. 나중에라도 추가되면 좋겠습니다.

 

 

 

다섯번째 YouTube. YouTube는 지원하는 기기가 많아서 사실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인거 같습니다.

 

우선 UI는 스마트TV에 있는 앱과 동일합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TV용 YouTube는 음성검색을 지원해서 사용이 편합니다. 예전에는 음성검색은 인식률이 별로였는데 요즘은 많이 개선되어서 인식률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뷰잉의 경우 리모컨에 마이크가 있어서 리모컨을 이용해서 음성검색이 가능합니다.

 

 

 

 

메뉴 마지막에 있는 App에는 뷰잉에 있는 앱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사용이 가능하기에 앱은 추가 설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TV용 플레이 스토어는 핸드폰의 플레이 스토어와는 차이가 있어 앱을 수가 많지 않습니다. 뷰잉만 그런것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TV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쉴드TV(NVIDIA 쉴드 TV (Shield TV) 개봉기), 미박스(샤오미 미박스3(Mi Box 3) 개봉기) 모두 동일합니다.

 

 

 

뷰잉(viewing) 예판때의 분위기와 달리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습니다. 특히 클리앙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구매하신거 같고, 실망하신 분들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뷰잉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영상을 보는 것이 목적이라면 개인적으로 괜찮은 기기인거 같습니다.

 

쉴드TV, 미박스(글로벌 버전), 넥서스 플레이어(구글 넥서스 플레이어 (Nexus Player) 개봉기)을 사용해 봤지만 안드로이드 TV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기기들은 핸드폰과 비교시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지 않기에 앱사용에 제약이 많습니다. 그래서 미디어 플레이어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동영상 플레이어에 있어서는 3가지 기기모두 대동소이 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쉴드TV가 가장 좋지만 많은 분들이 가격때문에 고민을 많이하시더군요.

 

성능적인 측면을 따진다면 쉴드TV가 가장 반응성이 좋지만 가격이 다른 기기의 배이상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차선으로 미박스를 많이 선택하시는데 저는 미박스와 뷰잉 비교시 볼거리가 많은 뷰잉이 더 장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안드로이드 TV의 경우 플레이 스토어의 앱이 제한적이라 핸드폰에서 추출된 앱을 활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도 몇번 작업을 해봤지만 상당히 귀찮습니다. 처음에는 복잡해도 재미가 있어서 열심히하게 되지만 사용중에 앱이 업데이트가 안되서 동작을 안하는 경우도 생기기에 한번만 작업라고 끝나는것이 아닙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이 있듯이 플레이 스토어에 없는 pooq과 TVING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뷰잉이 미박스보다는 사용하는데 있어 더 편리하다는 것이지요.

 

뷰잉의 메인화면 런처가 최적화가 안되서 반응성이 미박스보다 떨어지기는 하지만 초기 버전이기에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보다는 개선이 될거로 생각됩니다. 쉴드TV와 비교해보면 미박스도 그렇게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안드로이드 TV 레퍼런스 기기인 넥서스 플레이어(오레오)가 더 반응성이 좋은거 같습니다. 뷰잉도 홈의 런처가 최적화가 안되서 그렇지 앱 자체의 반응성이 좋은거 봐서는 H/W 자체는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은 아닌거 같습니다.

 

이번처럼 글을 길게 적은적이 없어서 그런지 글이 약간 두서가 없는거 같습니다. 뷰잉을 조금 더 사용해보고 글을 몇개 더 적어볼 생각인데 다음에는 길게는 못적을거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관련 글

BANDOTT STB 기기

CJ헬로비전 뷰잉(viewing) 크롬캐스트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