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에 전라남도 완도에 있는 청산도에 다녀왔습니다. 처가집이 전라남도에 있다보니 결혼전에는 남쪽에는 전혀 갈일이 없었는데 처가집에 방문할 때마다 남쪽의 관광지를 다녀오게 되네요.
제가 목적지를 정한것이 아니라서 완도하면 김이 유명한 곳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청산도라는 섬이 관광지로 유명하더군요. 그리고 완도에 가는길에 보니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도 진행중에 있더군요.
목적지가 청산도였기에 다른곳에는 들르지 않고 바로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로 바로 갔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려고 했지만 연휴가 그런건지 청산도로 차를 가져가는 경우는 예약이 안되더군요.
역시나 연휴라 그런지 여객선터미널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매표소에 줄서서 기다리다 차례가 되어서 표를 구매하려고 하니 어처구니 없게도 매표소에서는 차량승선 가능여부를 파악 할 수 없어서 여객선터미널 밖에서 표를 구매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배시간도 여유가 없었는데 괜히 시간만 버렸습니다.
청산도에 차를 가져가시려는 분들은 저처럼 여객선터미널 매표소에 들르지 마시고 외부에 승선하기 위해 있는 차량줄에 바로 줄서시면 됩니다.
차량줄을 서다보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여기서 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매표소에 있는 안내를 보면 동승자는 여객선터미널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 동승자 표도 구매가 가능하니 여객선터미널로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승선 가능한 차량을 수를 물었더니 어떤 분은 30대라고 하시고, 어떤분은 40대라고 하시던데 배의 종류에 따라 승선 차량의 수가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희는 11시 40분 배를 목표로 했었는데 매표소에서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고, 대기줄이 길어서 오후 1시 배를 타고 청산도에 들어갔습니다.
운이 좋아서 끝에서 2번째로 들어 갔는데 저희 뒤에 뒤에 차부터는 다음 배인 2시 20분 배를 타야하더군요. 매표소까지 가야만 배를 탈수 있는지를 알수 있는 현재 시스템은 정말 문제가 많은거 같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줄을 서서 배를 기다리더군요. 차에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저는 배가 오기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여객선터미널에서 기다리도 되는지 물어보니 승선하기 30분전에만 오면 된다고 해서 터미널에서 기다리다 왔습니다.
요즘에 하이킹 코스를 올레길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청산도는 슬로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더군요. 저는 하이킹 계획이 없어서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11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하이킹하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청산도가 유채꽃이 유명하더군요. 저는 영화를 안봐서 모르지만 영화 서편제에 나왔다고 합니다.
역시 저는 보지 않았지만 봄의왈츠라는 드라마도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혹시 완도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청산도에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경치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맨날 짧은 글만 적다 글을 길게 적어보려고 하니 잘 안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산 복성루 (0) | 2017.05.12 |
---|---|
군산 이성당 베이커리 (0) | 2017.05.09 |
군포(산본) 철쭉축제 (4/28 ~ 4/30) (0) | 2017.04.26 |
갤럭시S8, S8 플러스(Galaxy S8, S8+) 구경 (0) | 2017.04.09 |
베란다 창문청소 도구 - 엑스크리너 (1) | 2017.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