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아이폰5S 중고 판매기

by 공돌이남편 2017. 9. 17.

얼마전에 하이마트에 갔다가 와이프 핸드폰을 아이폰6S로 교체를 했습니다. 더 이상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5S이 필요없어져서 주말에 중고폰 업체에 팔고 왔습니다.

 

지난번에 아이폰4를 10만원 넘는 가격에 팔은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고민없이 팔기로 결심하고 시세가 얼마인지 알아봤는데 10만원 이상 주는 업체가 집 주변에 있더군요.

 

 

 

우선 제가 알아본 업체는 에코폰이라는 업체인데 홈페이지에 올라온 시세를 보니 B급이 10만원이라고 되어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매장에 와보니 이전에 아이폰4를 팔았던 업체더군요.

 

업체분이 핸드폰을 보시더니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시더군요. 저는 그래서 매입이 불가하다고 할 줄 알았는데 매입 불가는 아니고 문제가 있어서 5만원에 매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0만원을 생각하고 왔는데 5만원이라니 조금 실망이 들더군요.

 

혹시 다른 업체는 더 비싸게 매입 할 수 있지않을까 해서 그냥 나와 다른 업체로 갔습니다.

 

 

 

두번째로 들린 업체는 소녀폰이라는 업체인데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매입가격이 8만원이었던 업체였습니다.

 

여기도 핸드폰을 보시고 동일한 문제점을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런데 여기는 6만원에 매입한다는 것이 었습니다. 먼저 들린 업체보다 1만원을 더 주더군요. 그래서 고민 없이 6만원에 팔고 왔습니다.

 

사람심리가 참 재밌는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10만원을 생각했기에 5만원을 준다고 하니 실망이 컸는데, 5만원을 들은 상태에서 6만원을 들으니 굉장히 많이 주는거 같이 느껴지더군요. 조삼모사가 먹히는 이유인거 같습니다.

 

원래 처음에는 중고폰이 있으면 판매하는 것도 좋은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글을 적다보니 삼천포로 빠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