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갔다온지 1주일이 넘었는데 이제 두번째 글을 적네요. 뉴욕, 캐나다쪽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정보를 드렸으면해서 여행기를 쓰기로 마음먹었는데 휴가철 지나기 전까지 글을 얼마나 쓸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제가 타고간 비행기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대한항공 뉴욕행 비행기를 탔는데 비행기가 복층으로된 A380 기종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비행기의 동체 높이가 다른 비행기들보다 높더군요.
인원도 많이 탈수 있어서 혹시 옆자리에 아무도 안오면 좋겠다하고 생각했는데 휴가철이고 방학을해서 그런지 아쉽게도 이 큰 비행기가 공석 없이 만원이더군요.
개인적으로 비행기 타는거를 좋아하지 않는데, 좁은 자리에서 오랜시간 않아 있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비행기를 타면서 느끼지만 비지니스석이 부럽더군요. 비지니스석 정도의 공간이면 20시간도 탈 수 있을꺼 같은데.
마음은 퍼스트 클래스나 비지니스석에 있었으나 현실은 넓은 비지니스석을 지나 좁은 이코노미석에 앉았습니다. 언제쯤 비지니스석을 탈 수 있을지.
그래도 이번에 탄 A380은 비행기가 커서 그런지 이코노미석도 공간이 넓더군요. 이전에 타본 비행기들과 비교해서 상당히 쾌적했습니다. 심하게 간격이 좁은 비행기는 무릎이 앞좌석에 닿기도하는데 제 기억으로 A380은 주먹 크기 2개보다 더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전 타본 비행기도 싱가폴 항공이나 아시아나보다는 대한항공이 좌석 공간이 넓기는 했었는데 이번에는 상당히 넓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앉은 자리 뒤가 좌석이 아니라 벽이라 뒷사람 신경안쓰고 등받이를 자유롭게 뒤로 젖힐수 있어서 더 편했던거 같습니다. 올때는 중간에 앉았는데 등받이를 마음대로 젖히지 못하는게 아쉽더군요.
보통 다리를 펼수 있는 앞자리를 많이 선호하시는데 제 생각에는 등받이 조절이 자유로운 뒤쪽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전에 앞에 앉았은 적이 있는데 화장실 기다리는 사람으로 북적거리고, 화장실 냄새가 나던 기억만 있네요.
다른 비행기에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좌석 앞에 영화보여주는 액정을 통해 비행기 외부를 볼 수가 있더군요. 창가쪽이 아니면 비행기 이착륙시 외부 전경을 보기 어려운데 카메라를 통해 보는 화면도 재밌더군요.
카메라 시점이 전방, 아래, 후면 이렇게 3가지가 있던데 후면의 경우 꼬리날개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비행기 전체의 상황을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인천에서 뉴욕까지 14시간 걸렸는데 나름 편한 자리에 앉았지만 그래도 힘들더군요. 항상 느끼지만 장시간 비행은 너무 힘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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