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 갈 일이 있어 갔다가 미동부와 캐나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자유여행은 아니고 패키지 여행으로요. 혹시 미동부와 캐나다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하는 생각으로 제가 다녀온 코스에 대해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미국에 있는 동부투어라는 여행사의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미국에서도 힘든 일정으로 유명한 여행사라고 하네요. 제가 경험해보니 정말 힘들더군요.
제가 다녀온 코스는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우드버리를 다녀오는 4박 5일 코스였습니다.
미국 땅이 커서 그런지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려면 자동차로 기본 3시간은 이동하는것 같습니다. 첫날에는 버스만 7시간은 탄거 같습니다.
아래는 여행사 홈페이지에 있는 이동경로인데 저는 오타와를 가지 않았기에 약간 차이가 있지만 비슷한 루트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홈페이지의 설명을 보니 이동 거리가 1536 miles이라고 나오네요. 1 마일이 1.6km 정도되니 2,500 km 정도를 5일동안 이동했으니 평균 하루에 500 km 씩 이동했네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가 400 km 정도이니 서울, 부산을 6번 정도 왔다 갔다한 거리군요..
여행의 3분의 2는 버스에 있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뉴저지에서 출발을 했는데 첫날 도착 장소인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8시간정도 걸렸습니다. 특별히 다른곳 들린것 없이 휴게소 2번, 점심 식사 1번 이렇게 3번 버스에서 내렸는데도 8시간이 걸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명절 또는 피서철에 차가 많이 막힐때나 8시간정도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미국은 차가 안막혀도 땅이 커서 그런지 어디 가려면 기본 3시간 이상은 걸리는거 같네요. 저와 같은 코스의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은 버스에서 시간을 보낼만한 놀거리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는 잠자느냐 잘모르지만 여행을 시작하는 초반에는 많이 심심합니다.
저는 4박5일 코스라서 이동거리가 너무 많아 힘들었는데 나이아가라 폭포만 다녀오는 1박2일 코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제가 구경한 장소 중 개인적으로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가장 기억에 남기에 1박2일 코스도 좋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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